[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이 회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난 지 6개월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여론의 시선은 곱지 않은 모습이다. 그는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처벌받은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박찬구 명예회장은 올 5월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지 불과 6개월 만인 지난 2일 금호미쓰이화학 대표이사로 선임되며,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한일 기업이 50대 50의 지분으로 설립한 기업이다. 박 명예회장의 대표 선임 배경에는 미쓰이화학 측의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전기가 글로벌 기준에 맞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추진을 위해 ‘책임감 있는 산업연합’(RBA, 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및 전장 부품 공급업체 협의체인 ‘드라이브 플러스’(Drive+)에 가입했다12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RBA는 글로벌 공급망의 영향을 받는 기업들이 책임 있는 경영 활동을 위해 구성된 비영리 단체다. 현재 220여개 글로벌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 중이다. 앞서 삼성전기는 2017년부터 'RBA 행동 규범'을 토대로 협력사 행동 등의 자체 평가 평가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포스코그룹이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서울 설립에 대한 계획이 지역사회와 정치권, 대선 주자들의 반발에 막혀 무산됐다. 그간 정치권은 해당 문제를 정치적 이슈로 활용하는 등 공세를 펼쳤다.결국 포스코는 여론을 의식해 기존 계획을 수정하고 포항시와 지주사 포항 설립에 대한 내용을 전격 합의했다. 포항시장을 비롯한 지역구 정치인들은 28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일각에서는 이번 포스코 사태로 기업 경영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기업이 경영상 내린 판단을 지역사회와 정치권이